또한 여름철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9월말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가며 하수구, 쓰레기 집하장 등 위생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관내 병의원, 약국, 산업·복지시설, 학교 등 110개소에 대해 질병정보모니터링을 운영해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선 보건소장은 장마철 습도가 높아져 세균이 증식하기 위한 여건이 좋아지면서 수인성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철저한 손씻기와 물 끓여먹기, 음식물 익혀먹기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끓이거나 소독된 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조리전, 용변후, 식사전, 철저한 손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기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 구제 ▲ 집단 설사환자 발생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기 등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건소 관계자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전국적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 등에 분포하고 있어 긴팔, 긴바지, 양말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긴 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은 세탁하며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