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그린·레드·무채 삼계탕 요리법 소개"

2013-07-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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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촌진흥청은 녹차가 들어간 그린 삼계탕, 팥으로 만든 레드 삼계탕, 투명한 냉삼계탕 등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가정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22일 소개했다.
그린 삼계탕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그린 삼계탕
닭을 손질하고 불린 찹쌀과 녹두에 녹차 가루를 섞어 놓는다. 손질한 닭에 인삼과 대추, 마늘, 은행, 밤과 섞어 놓은 찹쌀과 녹두, 녹차가루를 넣고 속 재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다리를 꼬아 고정한다.
닭발과 무, 양파, 대파, 황기, 마늘, 통후추, 청주 등을 넣고 끓인 육수에 닭을 넣고 푹 끓이면 깔끔한 맛이 장점인 그린 삼계탕이 완성된다.

◇수분 대사와 배변작용을 원활하게 해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레드 삼계탕

팥과 율무는 미리 삶아 놓고 오이는 깨끗이 씻고 무와 마는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썬다. 목이버섯은 불려 손으로 찢고 다시마는 잘 닦아 준비한다.

손질한 닭을 일반 삼계탕 재료와 함께 넣어 끓인 후 복령과 닭발 등으로 우려낸 육수에 삶은 닭과 팥, 율무, 오이, 다시마, 목이버섯을 넣고 다시 끓이면 구수한 맛이 장점인 레드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무채색의 냉삼계탕
삶은 다음 잘게 찢은 닭살에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 준비한다. 흰콩은 불린 다음 삶아 식힌 다음 잣과 호두 등 견과류와 육수를 함께 넣어 믹서로 간 다음 고운 체에 걸러 콩물을 만든다.

인삼은 편으로 썰고 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쳐 채썰고 오이와 대추는 돌려 깎은 후 채를 썬다. 그릇에 삶아 잘게 찢어 놓은 닭을 넣고 오이채, 황백지단, 대추채, 인삼, 잣, 은행을 얹고 차갑게 한 콩물을 부어내면 고소하고 시원한 냉삼계탕이 완성된다.

최희철 농진청 가금과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사람에게 삼계탕은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보양식”이라며 “단순한 삼계탕에 지쳤다면 색으로 즐길 수 있는 그린, 레드 삼계탕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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