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제계는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근로자들의 정규직화를 촉구한다는 명분으로 울산을 찾은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쇠파이프, 죽봉 등을 휘두르는 무차별 폭력사태를 일으킨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눈앞에서 벌어지는 폭력행위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즉각 저지하지 않은 공권력에 대해서도 유감”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특히 “울산 3공장을 점거할 목적으로 공장 담을 무너뜨린 후 쇠파이프, 죽봉 등을 휘두르고 돌맹이, 볼트 등을 투석하여 70여명의 공장 관리자요원과 10여명의 경찰을 부상당하게 한 폭력행위는 자유민주주의 및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며 “이에 경제계는 국가 법질서를 문란시키고 사회불안을 야기한 현대자동차 희망버스 폭력사태 주도자들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아울러 노동계에 대해서도 “노사문제에 대해 불법행위를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강구해줄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