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식에는 주교동 주민들의 민요공연과 꽹과리, 장구 등 사물놀이의 흥겨운 가락으로 시작해 고양동 주민으로 구성된 합창단 20여 명이 합창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개관기념으로 고양시청 농구동아리와 고양시의회 농구동아리의 5대5 친선경기가 진행돼 단순한 개관식이 아닌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2011년 6월 27일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되는 고양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2,712㎡, 건축면적 985㎡인 지하 1층 지상 2층의 최신식 건물로 농구장, 배구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체력측정실 등 다목적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조명과 무대시설, 208석의 관람석이 있어 청소년과 일반인들의 여가활동을 발표하고 나누는 다양한 공연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이다.
총 52억7,700만 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체육센터(시비 25억7,700만 원․국비 27억 원)는 벽면의 일부를 유리로 시공, 커튼월(curtain wall) 형태로 자연채광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이나 경기 때는 커튼을 쳐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상시에는 자연 채광으로 에너지 절약에도 앞장설 것이다.
특히 체육센터에는 고양시 유청소년연합회 이사이자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 김병철 코치가 ‘김병철 농구교실’을 운영해 정통 농구전술과 팀워크, 포지션별 기술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고양국민체육센터는 고양시의 새로운 생활체육 명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여가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