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장맛비가 주춤한 사이 또다시 전력수급 비상이 예상됨에 따라 전 직원에게 간소복 착용을 적극 권장했다고 밝혔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한 전기 사용의 급격한 증가로 최성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특단의 대책으로 넥타이를 풀고 와이셔츠를 벗어 에너지를 절약하고 직원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간소복을 제작할 것을 지시했다.
유병도 행정지원과장은 “기능성 반팔 간소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3℃의 체온을 낮출 수 있다”며 “현장에 출장할 때도 고양시를 알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시는 전기절약을 위해 청사 내 조명을 LED로 교체했다. 불필요한 전등 소등, 냉방 시스템 이용 자제, PC 등의 코드 뽑고 퇴근하기 등 전기절약시스템 운동을 전개하여 작년대비 10% 전기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