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美PGA투어 샌더슨 팜스챔피언십서 14위

2013-07-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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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고…더 분발해야 내년 투어카드 받을 수 있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노승열(나이키골프·사진)이 브리티시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린 미국PGA투어 샌더슨 팜스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그가 출전한 22개 투어 대회 가운데 최고성적이다.

노승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G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4타(69·68·67·70)를 기록했다. 그는 시즌 첫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6위를 넘어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시즌 상금랭킹 160위(28만4429달러)인 노승열은 더 분발해야 내년 투어카드를 받을 수 있다. 미PGA투어에서는 시즌 상금랭킹 125위내 선수들에게 이듬해 투어카드를 부여한다.

우디 오스틴(49)은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대니얼 서머헤이스, 캐머런 베크먼(이상 미국)과 공동선두를 이룬 후 연장 끝에 우승했다. 개인 통산 4승째다. 오스틴은 투어에서 역대 여덟째의 고령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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