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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의 모습. [중국=신화사] |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어린 시절 첫사랑부터 아름다운 퍼스트 레이디 펑리위안(彭麗媛)여사와의 결혼까지 평생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책이 곧 홍콩에서 출판된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1주일안에 시 주석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낸 '시진핑 러브스토리(習近平情史大全:Love Affairs of Xi Jinping)'가 홍콩 서점에 등장할 예정이다.
중국 최고 수장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수많은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쉰은 이미 이 화제의 서적이 인쇄에 들어갔다며 시 주석과 그 앞에 펑 여사, 그리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여성의 사진이 합성된 표지와 서문을 공개했다.
서문에는 시 주석이 중국 역대 지도자 중 마오쩌둥(毛澤東)에 이어 둘째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언급하면서 동시에 시 주석과 마오쩌둥의 사랑은 양지와 음지의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즉 마오 전 주석의 막무가내 여성편력과 달리 시 주석의 사랑은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연애였다는 말이다. 이외에 시 주석이 양가 집안에서 혼담이 오갈 정도로 열렬한 연애를 해본 경험이 있고 이혼한 경력이 있으며 푸젠(福建)성 근무 당시 미녀 아나운서와의 염문설이 있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나 그 어떤 러브스토리 보다도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한 것은 퍼스트 레이디 펑 여사와의 연애와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풀어낸 부분이다. 이미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홍콩 등 중화권 매체를 통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