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구별로는 종로(0.29%)·강남·성동(0.16%)·동대문·성북(0.14%)·구로·마포(0.13%)·중구(0.12%)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 아이파크가 전주보다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4·5차, 대치동 개포한신, 개포우성5차가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대문구 전농동 SK아파트는 일주일새 250만~1000만원, 성북구 길음동 동부센트레빌은 2000만원 가량 뛰었다.
수도권 신도시는 전주 대비 0.09% 올랐다. 전주보다 상승폭이 0.05%포인트나 높아졌다.
분당(0.13%)·중동(0.07%)·일산(0.06%)·평촌(0.05%)·산본(0.01%) 순으로 올랐다.
분당 서현동 효자삼환·효자임광·효자동아, 야탑동 탑선경·탑경향·탑진덕·탑대우·탑쌍용 등이 전주보다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중동과 일산은 역세권 소형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경기도(0.04%)는 과천(0.25%)·부천·의왕(0.06%)·고양·시흥·용인시(0.05%)이 상승했다. 과천시 래미안슈르가 250만~500만원, 부천시 괴안동 삼익세라믹이 750만~1000만원 올랐다.
인천은 전주보다 0.08% 전셋값이 상승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취득세 감면이 종료된 가운데 정부가 지원하는 전세자금대출 금리 부담도 낮아 매매보다는 전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 매물을 찾는 전세 수요는 줄었지만 매물의 희소성으로 가격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