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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정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노출사고로 검색어 1위에 오른 배우 여민정이 나이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18일 여민정은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행사에서 레드카펫을 밟던 중 드레스가 흘러내리며 가슴이 드러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살색 테이핑으로 가슴을 가려 큰 사고는 면할 수 있었다.
현재 포털사이트 프로필 상에는 여민정이 1990년생이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출연했던 tvN '러브스위치'에서는 나이가 26세로 표기된 바 있다. 이에 네티즌은 노출 사고는 자작극이며, 나이도 속인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여민정은 '오마이스타'에 낸 기고를 통해 "진짜 나이는 28살이 맞다. 1990년생이라고 한 것은 프로필 상의 나이다. 오디션을 볼 때나 일할 때 솔직히 말씀드렸고, 방송에서도 이야기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는 22살 때 시작했지만 데뷔는 26살에 한 탓에 '데뷔가 늦은 데다 무명인데 지금까지 나이 먹고 뭐 했느냐' '이제 결혼할 나이가 아니냐'는 식의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 말을 한마디라도 덜 듣고 싶었고, 활동에 제약이 좀 덜했으면 싶은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