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구별로는 강동(-0.22%)·성동(-0.07%)·서초·동대문(-0.05%)·관악·중랑·강서·양천(-0.04%)·금천·노원·구로구(-0.03%)가 하락했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가 일주일새 1000만~2000만원, 길동 신동아1·2·4차가 2000만~3000만원 가량 빠졌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는 대형이 전주 대비 5000만원 떨어졌다.
둔촌동 K공인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이 종료된 이후 세제 개편 논의가 진척이 없자 거래 문의가 줄어 분위기는 한산한 편”이라고 전했다.
반면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다음달초 추진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사업 추진 기대감이 높아지며 전주 대비 4000만~5000만원 급등하며 0.21% 올랐다. 112㎡가 10억5000만원, 115㎡ 11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재건축 시장은 송파구(1.02%) 상승 영향으로 0.11% 오르며 9주만에 반등했다. 강동(-0.56%)·강남구(-0.03%)는 약세다.
수도권 신도시는 분당과 일산이 각각 0.01%씩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0%)세다.
경기도는 고양(-0.02%)·구리·광명·남양주·수원·부천시(-0.01%) 등이 하락세다.
고양시 마두동 백마극동과 후곡영풍·한진5단지 대형이 전주보다 250만~500만원 내렸다. 광명시 철산동 두산위브는 1000만원 떨어졌다.
인천(-0.01%)은 서구 신현동 신현e편한세상하늘채가 500만~750만원 내렸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민감임대 활성화, 분양가상한제 탄력운영 및 전세자금 대출 요건 완화, DTI완화 방안 등 4·1 대책 보완 방안이 이뤄지지 않으면 거래절벽 현상을 없애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