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난 4일 오후 4시께 충남 논산의 전모씨(남, 40대 초반)는 자신의 집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자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안인증 팝업창이 뜨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팝업창을 클릭하자 개인의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했고, 이를 믿은 전씨가 관련 정보를 입력하자 사기범들이 전씨의 계좌에서 총 15회에 걸쳐 3000만원을 빼내갔다.
금감원은 19일 전씨의 사례처럼 최근 인터넷 팝업창을 이용한 피싱사기가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런 팝업창을 본 고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서 파밍 치료를 하고, 팝업창이 계속 뜨는 등 증상이 치료되지 않으면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118)로 문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