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제9회 홍성내포문화축제를 “역사인물의 삶과 업적을 통해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시간”이라는 기본 컨셉트 아래, 홍성이 낳은 대표적 충의 위인인 무민공 최영 장군과 매죽헌 성삼문 선생 중심의 축제 기본계획안을 수립하는 등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성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군과 홍성내포문화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백야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생을 주제로 진행했던 두 차례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진데 힘입어 올해는 역사인물축제의 두 번째 시즌으로, 최영 장군과 성삼문 선생을 주제로 축제를 재구성하고, 축제의 재미와 교육적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살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물축제’의 주제 한계성 극복을 위해 트릭아트, 플래쉬몹 등 다양한 예술장르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체험 프로그램의 강화, 쌍방향 프로그램 구성 등으로 더욱 흥미로운 축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추진위는 이번 축제의 주제를 “3일간의 위인체험 ‘忠’ 무민공 최영 ! ‘節’ 매죽헌 성삼문!”으로 설정해 위인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한편, 최영 장군과 성삼문 선생의 강렬한 모습과 충절의 고장이라는 홍성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와, 친근감을 살린 두 위인의 캐릭터 4종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홍보에 시동을 걸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주제인물 변경에 맞춰 인물별 핵심일화를 중심으로 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을 비롯해, 주제부합형 쉼터 조성, 야간 특별존 구성, 관람객 편의시설 및 음식부스 개선 등 과거 축제를 통해 제시된 개선방향을 적극 반영해 더욱 완벽한 축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내포문화축제는 2011년, 2012년 2년 연속 충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돼, 각각 5천만원과 6천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등 지역의 대표 축제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