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前차관, 경찰 수사결과 전면 부인

2013-07-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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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8일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고, 성폭행을 한 혐의가 있다고 발표한 경찰의 수사결과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이날 윤씨를 통해 여성 2명과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김 전 차관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의 변호인은 “경찰 발표는 ‘그런 진술이 있었다’ 외에 별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들의 일방적 진술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 전 차관은 성접대를 받지 않았고, 문제가 된 여성과 그런 관계도 전혀 없었다고 지금까지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며 “윤씨도 이런 부분을 부인한다는 상황에서 경찰의 발표는 김 전 차관 본인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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