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사이버 발대식 18일 개최

2013-07-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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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전 아이디어 뱅크 기대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가 국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사이버 직원을 선발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사이버 직원(자문단)을 공모한 결과 173명 지원자 중 102명을 선발해 '사이버 발대식'을 거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이버 직원 공모에는 직장인, 자영업, 퇴직자, 학생, 연구원, 주부, 외국거주 등 다양한 경력과 전국에 거주하는 20대에서 60대까지 남녀가 고르게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은 전용 페이스북 공간에서 남호기 이사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사이버 직원들과 거래소 직원들의 인사 나눔이 게시글과 댓글로 진행됐다. 이어 발족 이벤트 행사로 '전력거래소 인지도 조사' 설문과 '전력수요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 제안' 공모가 이어졌다.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사이버 직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력의 최종 소비자인 일반국민 고객의 소리를 더 가까이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전력거래소는 사이버 직원 선발에 만족하지 않고 전력수급 어려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이번에 선발된 사이버 직원들에게는 사이버직원 위촉장과 활동용 개인 명함을 지급하고, 정기적으로 활동 우수직원과 제안 우수직원을 선정해 상품과 동시에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사이버 직원들의 활동 공간을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실시간 의사소통 수단으로 많이 이용하는 SNS 매체인 페이스북(www.facebook.com) 계정을 개설했다.

페이스북 계정은 두가지 형태로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는 공개 계정인 '반디돌이'와 이번에 선발한 사이버 직원들과 전력거래소 직원들만 친구가 될 수 있는 'KPX사이버자문단' 계정을 신설했다.

김용완 전력거래소 전력시장처장은 "전력거래소의 이번 시도는 고객과 함께 의견을 교환해 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전력산업 발전을 도모해 보자는 차원에서 의미가 깊다"며 "에너지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타 기업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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