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화권 스타 주걸륜(周杰倫, 저우제룬)이 메가폰을 잡은 새 영화 천대애정(天台愛情)이 훌륭한 박스오피스 성적과 함께 좋은 평가까지 받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신화사가 16일 보도했다.
최근 들어 중국 영화시장에 졸작 블록버스터가 쏟아지면서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천대애정이 뜻밖에 '성공한 뮤지컬 영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선전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
천대애정은 인간의 깊은 정이 느껴지는데다 특히 홍콩의 노장배우들을 대거 기용해 관객에게 옛시절의 향수마저 불러일으키는 점이 매력이라는 평가다. 비록 명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수 출신인 저우제룬 감독의 영화가 이 정도 수준이라면 칭찬할 만하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으로 일각에서는 총점 10점 만점에 감독의 기여도가 8점이라며 저우제룬의 실력을 극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