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원전 3호기' 재가동 승인

2013-07-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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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동 이후에도 출력상승 시험 통해 안전성 확인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월성원자력발전 3호기에 대해 17일부로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검사에선 시설 성능분야 89개 항목과 부품 시험성적서 646건, 기기검증서 11건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임계 전까지 실시한 시설 검사결과에서는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시험성적서 위변조 관련 조사에서는 8개 품목 5건의 시험성적서 위조사실이 적발됐다. 또 시험성적서 발급기관의 폐업 또는 원본폐기 등으로 진위를 알 수 없는 시험성적서 11개 품목 11건도 적발됐다.

위조된 성적서 가운데 현장에 설치된 시험성적서 6건(8개 품목)중 4건(7개 품목)을 교체했으며, 교체되지 않은 나머지 2건(1개 품목)은 같은 설비 10대가 교대로 운전하고 있어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설비로 운전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돼 추후 교체토로 조치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현장에 설치된 기기검증서의 경우, 6건(5개 품목)의 기기검증서에는 위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원자력안전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재가동 이후에도 출력상승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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