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진 GRAST 박사과정, 질량분석학회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2013-07-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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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노화상태 쥐 피부에서 O-글리칸 변화 관찰, 노화연구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김범진 GRAST 박사과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충남대학교가 공동설립한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 4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질량분석학회(AMOSC)에서 GRAST 박사과정인 김범진 학생이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범진 학생은 이번 학회에 제출된 200개의 포스터를 제치고 수상했다.

AMOSC는 질량분석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이번 학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서 600명이 참석했다.

김범진 학생이 발표한 포스터는 자연적 노화가 진행되는 동안 쥐의 피부에 존재하는 O-글리칸의 변화를 연구한 것으로 질병에 걸리면 특정 글리칸이 변화하는 것처럼 노화가 진행되면서 시알산화 O-글리칸이 증가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글리칸은 세포벽이나 피부를 지탱하는 핵심요소로 탄수화물이나 당이 사슬구조로 이어진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자연적 노화 상태인 쥐의 피부에서 O-글리칸의 변화를 관찰한 것으로 이를 통해 노화도 하나의 질병처럼 여겨 질 수 있다는 것과 향후 글리칸을 이용한 노화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범진 학생은“이번 수상으로 같은 분야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해외 연구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연구결과를 발전시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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