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3/07/17/20130717000095_0.jpg)
허창수 GS 회장이 17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3년 3분기 GS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허 회장은 "시장변화에 대응해 미리 준비를 한 회사들은 경영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실적이 부진하다"고 언급하며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는 체질을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쟁사 대비 실적이 부진한 회사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철저히 분석해야 하며, 모든 직원이 위기의 본질을 공유하고, 과거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손익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현재 수익을 내면서 재무 여력이 있는 회사는 적어도 향후 3년, 5년 후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장 변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적기 투자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다.
이밖에도 허 회장은 인재 육성과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사람"이라며 "지금 같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사람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임자를 탓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돌려서는 일이 제대로 될 수 없다"면서 "모든 일을 자기 책임하에 완수한다는 각오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