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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여행주 모두투어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1% 이상 상승하면서 3만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모두투어는 전달만 해도 8% 이상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으나 성수기 특수 기대감에 급반등했다. 하나투어도 이날 7만6100원에 장을 마감, 이달 들어 상승률이 6%에 육박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 패키지 예약이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어 여행업종 성수기 기대감을 높여도 좋은 시점”이라며 “여행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 들어 CJ E&M이 13% 이상 오르는 등 엔터주들도 해외시장 성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미디어플렉스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한중 합작 영화 ‘미스터고’ 기대감에 2% 가까이 올랐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1일 개봉예정인 ‘설국열차’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 한국 영화산업은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합작 영화 ‘미스터고’를 통해서도 한국 영화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카지노주인 강원랜드는 코스닥시장에서 2.23%(650원) 내린 2만8550원에 장을 마쳐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강원랜드 주가는 이달 들어 10%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전일 안전행정부가 내국인 카지노부터 레저세를 우선으로 도입하고, 경영상황이 어려운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유예기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증세 조치가 강원랜드에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라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레저세가 도입될 경우 강원랜드 펀더멘털의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파라다이스와 GKL은 이날 2%가량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다. 전날 카지노주 3개 종목은 각각 6~8%대 낙폭을 보인 바 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레저세 부과 내용을 포함한 지방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는 카지노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단기적으로 짓누를 수 있으나 국회 통과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법안 통과 실패 시 이에 따른 하락 부분은 강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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