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2만4000여 가구 쏟아져…공공물량 비중 높아

2013-07-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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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들어 8월분 신규분양 최고치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올해 8월은 휴가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2만4803가구의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는 2000년대 들어 8월 물량 중 최고치인 것으로, 공공물량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2만4803가구의 새 아파트가 분양한다.

서울∙수도권에만 2만918가구가 몰린 상태다. 특히 총 물량 중 64%인 1만3376가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SH공사 등이 공급하는 공공 아파트다.

SH공사가 마곡지구에 2856가구와 신내3지구 615가구를 공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성남여수∙수원세류∙시흥목감∙평택소사벌지구 등에서 총 9905가구를 내놓는다.

8월 수도권에서는 공공물량 외에 민간건설사에서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들도 공급된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1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용현학익지구에는 SK건설이 397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아파트가 공급된다. 울트라건설은 광교신도시 A31블록에서 전용 59㎡의 소형아파트 3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총 3885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공공물량은 2085가구로 53%를 차지한다.

충남 아산탕정지구에서는 공공임대 491가구와 공공분양 794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부산 고촌지구, 광주 효천2지구, 대전 내동2지구 등에서도 공급이 예정됐다. 민간건설사에서는 광주전남혁신도시 B11에 1078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편 전국 도시별로는 경기도가 1만49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낸다. 이어 인천(6952가구), 서울(3471가구), 충남(1285가구), 전남(1078가구), 경남(624가구), 부산(474가구), 광주(324가구), 대전(100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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