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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증시가 유동성 경색 등 국내외 악재에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주 주간 역대 최대규모의 보호예수물량 해제가 예고돼 시장우려가 증폭됐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주 6737억 위안(약 153조1597억원)어치의 보호예수물량이 해금된다. 이번에 해금되는 주식은 총 34개 상장기업의 2608만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해 말 중단됐던 기업공개(IPO) 재개도 임박했다. 중국 금융권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전문가 의견수렴이 마무리된 후 6주 이내에 관련 제도가 실시된다며 이에 따라 IPO 재개시기를 이번달 말에서 늦으면 8월 초로 점치고 있다. 현재 상장을 위해 IPO 재개를 목 놓아 기다리는 중국 본토 기업만 700여개에 이른다.
여기다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지난 1분기 보다 0.2%포인트 둔화된 7.5%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와는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하반기, 특히 중국의 3분기 경기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한풀 꺾인 것도 중국 증시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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