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루 더 그린> 윌콕스, 올 첫 ‘18홀 59타’ 기염

2013-07-15 14:10
  • 글자크기 설정

주요 투어 중 네 곳에서 연장 승부…10타 열세 극복한 페리의 뒷심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올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18홀에 59타를 기록한 선수가 나왔다.

미국PGA 2부(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하는 윌 윌콕스(미국·사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의 윌로크릭(파71)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유타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잡고 12언더파 59타(30·29)를 쳤다. 그는 4라운드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웹닷컴투어와 미PGA투어 18홀 최소타수는 59타다. 웹닷컴투어에서는 노타 비게이 3세, 더그 더너키, 제이슨 고어에 이어 윌콕스가 네 번째 59타의 주인공이 됐다. 미PGA투어에서 59타는 다섯 차례 나왔다.

◆15일 끝난 세계 주요투어 가운데 4개 투어에서 연장승부가 펼쳐졌다. 그 곳은 미국 PGA 및 웹닷컴투어, 미국LPGA투어, 유러피언투어다. 그 가운데 미PGA투어는 연장 다섯 번째 홀, 미LPGA투어는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그만큼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평준화됐다는 얘기다.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오픈에서는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이 연장 첫 홀에서 기막힌 웨지샷으로 버디를 잡고 브렌단 그레이스(남아공)를 물리쳤다. 영국땅에서 그의 첫 승이다.

◆케니 페리(52·미국)가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10타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했다.

페리는 15일 미국 네바다주 오마하CC(파70)에서 끝난 US시니어오픈에서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프레드 펑크를 5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페리는 이 대회 2라운드 후 선두 마이클 알렌에게 10타 뒤졌으나 3라운드에서 64타, 4라운드에서 63타를 친 끝에 역전우승했다. 페리는 2주전 열린 시니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이어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인기 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