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올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18홀에 59타를 기록한 선수가 나왔다.
미국PGA 2부(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하는 윌 윌콕스(미국·사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의 윌로크릭(파71)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유타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잡고 12언더파 59타(30·29)를 쳤다. 그는 4라운드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5일 끝난 세계 주요투어 가운데 4개 투어에서 연장승부가 펼쳐졌다. 그 곳은 미국 PGA 및 웹닷컴투어, 미국LPGA투어, 유러피언투어다. 그 가운데 미PGA투어는 연장 다섯 번째 홀, 미LPGA투어는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그만큼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평준화됐다는 얘기다.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오픈에서는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이 연장 첫 홀에서 기막힌 웨지샷으로 버디를 잡고 브렌단 그레이스(남아공)를 물리쳤다. 영국땅에서 그의 첫 승이다.
◆케니 페리(52·미국)가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10타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했다.
페리는 15일 미국 네바다주 오마하CC(파70)에서 끝난 US시니어오픈에서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프레드 펑크를 5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페리는 이 대회 2라운드 후 선두 마이클 알렌에게 10타 뒤졌으나 3라운드에서 64타, 4라운드에서 63타를 친 끝에 역전우승했다. 페리는 2주전 열린 시니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이어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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