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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은) 우리에게 국민통합과 화합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며 그 위에서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홍익표 민주당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 발언’과 이해찬 상임고문의 “박정희가 누구한테 죽었나” 등 야당 인사들의 잇단 막말 정치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정통성 시비’ 발언을 더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동안 우리 사회 각분야에서 정제되지 않은 말이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켰는데 여전히 반복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말은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고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언행은 (나라의) 국격”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아시아나기 사고와 관련한 종편 앵커의 ‘실언을 염두에 둔듯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말이 있는데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구절”이라며 “최근 말 한마디로 중국 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힌 일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이버상 실시간으로 모든 것이 알려지고 공유돼 상처가 오래가고 지우기 어렵다”며 “국격을 훼손하고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문화가 하나가 되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 때에 우리는 상대방에 대해 정중한 배려심을 가져야 하겠다”며 “그것이 바로 국격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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