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섬, 독도에 성악이 울려 퍼진다

2013-07-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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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임산 ‘보고싶다 강치야! 독도사랑 콘서트’ 열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보고싶다 강치야! 독도사랑콘서트’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울릉군 주최, ㈜일프로덕션 주관으로 15일 오전 10시 독도현지 공연, 오후 7시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다.

국내 유명 성악가인 테너 임산, 베이스 박태종, 소프라노 김영림, 이은숙 등 4명이 출연,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보고 싶다 강치야’를 비롯한 13곡의 성악을 선보인다.

콘서트는 독도에 번성했던 강치를 무차별적인 포획으로 멸종시킨 일본 어부들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독도는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이 꽃피는 평화의 섬임을 노래로 선포한다.

특히 독도 현지에서 펼쳐진 콘서트는 최초의 자연보호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겸한 연주회로 ‘강치의 달’ 선포식을 통해 독도를 수호하는데 외교적 분쟁요소를 배제한 새로운 모델로 국제사회에 강치가 멸종된 슬픈 역사를 적극 알려 독도 주권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독도사랑 릴레이 확산을 위해 패션 디자이너 한혜자, 헤어 디자이너 현실고, 사진작가 김용호, 화가 이희재 등 국내 유명 예술인들이 2박 3일간 동행하여 독도사랑 콘서트 글로벌 홍보에 힘을 보탰다.

울릉군민 및 관광객들을 위해 콘서트 무료관람 및 패션 디자이너 한혜자 씨가 특별 제작한 강치티셔츠를 무료로 입을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인들 가슴속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독도 강치의 슬픈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기자”고 말했다.

또한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행사를 자주 개최, 음악과 예술의 선율이 독도의 기운과 어우러진 한국의 아름다운 낭만의 섬으로 승화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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