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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2013년 ‘과원작업환경개선 시범사업’으로 와촌면 강학리 조종생농가 과수원 1.3ha에 설치한 농작업용 모노레일. [사진제공=경산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013년 ‘과원작업환경개선 시범사업’으로 와촌면 강학리 조종생농가 과수원 1.3ha에 사업비 4천만 원을 투입해 농작업용 모노레일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과 과중한 농업노동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과원작업 환경개선 사업’으로, 경사가 30도 이상 되는 과수원에 동력 원동기와 350kg 규모의 농자재를 운반할 수 있는 트레일러를 부착해 경사지에서 농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설치된 모노레일은 지반공사 없이 지형그대로 설치가 가능하며, 열차처럼 가파른 과수원을 오르내리며 각종 농자재와 수확한 농산물을 운반하여, 부족한 농촌 일손을 덜 뿐만 아니라, 농작업의 편리성 및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박인수 소장은 “앞으로 경사지 과수원 모노레일설치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해, 힘들이지 않고 편리하게 일 할 수 있는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여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