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밤 사이 강원도 춘천 지역에 130mm 가량의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14일 현재 춘천에서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토사가 도로를 덮쳐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83㎞ 지점에서 200t가량의 토사와 함께 나무가 도로를 뒤덮어 홍천∼춘천간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됐다.
또 춘천 남산면과 동산면 등은 낙석으로 차량 통행이 부분, 혹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춘천 시민이라고 밝힌 한 트위터리안은 "효자1동 도로지역 침수로 차량 20여대가 떠내려갔다. 차량이 서로 부딪쳐 파손이 일어나기도 했다"며 피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