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들 울린 모의고사 지문 "긴장했다가 눈물 펑펑"

2013-07-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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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들 울린 모의고사 지문 "긴장했다가 눈물 펑펑"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12일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1교시 국어영역의 마지막 문제에는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대본 일부가 지문으로 출제됐다.


지문에는 암에 걸린 주인공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숨을 거두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영화사 '수 필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고3 전국모의고사 국어 A, B형 지문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대본 일부가 출제돼 시험장이 눈물바다가 됐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전해드린다"는 글을 올리며 "가슴 짠한 아름다운 영화였죠. 벌써 2년이나 되었네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노희경 작가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로 자궁암 말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 여성이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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