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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포항시 기업유치과장이 10일 중국 장자강시(?家港市) 의 기업을 방문해 투자유치활동에 나섰다.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가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0일 포항으로의 투자를 희망하는 중국 강소성 장자강시 소재 P사를 전격 방문해 포항으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포항시 관계자는 P사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항의 투자환경과 강점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깊은 인상을 심어줬으며,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초청해 포항의 매력과 투자환경 등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오전에 투자 상담을 마친 포항시 관계자는 오후에 현지 생산 공장을 방문해 생산품과 생산 공정을 둘러보며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유독물질이나 악취 등 환경상의 문제는 없는지 점검했다.
포항시 기업유치과 이기권 과장은 “글로벌 경영을 추구하는 중국기업들의 해외진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직접 와서 보니 생각했던 이상으로 열기가 뜨거웠다”며, “본 투자는 총투자금액 2억 달러에 소요부지 50,000㎡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반드시 포항으로 유치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과 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