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우디서 1조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2013-07-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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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사우디에서 1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미지는 사우디 아라비아 마덴사가 발주한 암모니아 생산 공장 위치도. [ 이미지제공 = 대림산업 ]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대림산업이 사우디에서 1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사우디 아라비아 마덴사가 발주한 암모니아 생산 공장 건설 공사를 사우디 현지 자회사인 ‘대림 사우디 아리비아’와 함께 9449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 평균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설계 및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턴키수주) 방식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스 알 카이르 지역과 사우디 서북부 국경지대의 움 지역에 광산 및 석유화학 생산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추진되는 공사다.

공사현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라스 알 카이르지역에 위치한다.

공사기간은 총 39개월로, 준공은 2016년 9월 예정이다.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은 “아람코와 사빅에 이어 사우디 메이저 발주처 중 하나인 마덴이 발주한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대림의 사업수행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게 됐다” 며 “상품의 다변화에도 성공하여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포함해 현재 사우디에서만 총 80억 달러 규모의 13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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