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우 박사, 서천에 모였다.

2013-07-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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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한우 농가 대상으로 9개 분야 종합 컨설팅 실시해 애로기술 해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최고품질의 한우 생산으로 어려움을 돌파하려는 서천군 한우 사육농가을 위해 대한민국 한우 박사들이 서천에 모여 개최한 맞춤형 종합 컨설팅이 눈길을 모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가 지난 9일 마련한 이번 종합 컨설팅은 관내 한우농가 50명을 대상으로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열렸다.

축산경영을 비롯해 한우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한우비육, 축산환경, 초지사료, 가축질병, 농업금융 등 9개 분야의 대한민국 한우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한우농가들의 열의도 높았다.

컨설팅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지금까지의 교육이나 컨설팅은 주로 강사 한 사람이 축산의 모든 분야를 강의하다 보니 전문분야가 아닌 경우에는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 컨설팅에서는 최고 권위자들에게서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컨설팅은 군농업기술센터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축산물 가격 하락과 FTA 등으로 침체된 축산농가에 자신감을 부여하고 기술 병목 문제의 조기해결 등을 통해 한우 사육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또한,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 컨설팅으로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종합 컨설팅단의 국립축산과학원 송용섭 과장은 “맞춤형 종합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와 사료비 상승,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회”라며 축산농가의 기술 경쟁력 향상이 실질적인 농업 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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