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LG생명과학 신약개발 협력

김명진 LG생명과학 연구개발부장(오른쪽 넷째)와 백운이 경북대병원장(오른쪽 셋째)이 10일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체결식을 했다 [사진제공=경북대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경북대학교병원과 LG생명과학이 10일 병원 2층 접견실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상호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병원의 우수한 중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우리나라 대표 신약 개발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2005년부터 ‘보건복지부지정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201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당뇨병 대사질환 신약개발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에 선정되면서 당뇨병 및 대사질환 신약개발에 최적화 된 중개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2003년에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팩티브’가 시판승인 받음으로써 한국신약개발 위상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의 당뇨신약인 ‘제미글로’와 세계보건기구(WHO) 인증을 획득한 5가 혼합백신인 ‘유포박-히브’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