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화 비율 2020년 60%까지 급증 예상

2013-07-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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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사진]
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현재 중국의 도시화가 빠르게 이루어 지고 있으며 2020년에는 도시화 비율이 60%에 달할 전망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한쥔(韓俊) 부주임은 최근 베이징대 및 세계중국인 부동산학회가 주최한 '2013년 세계중국인 부동산학회'에 참석해“최근 수년간 중국 도시화 발전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도시화 비율이 1990년의 22%에서 2012년에는 52.57%까지 증가할 것이며 이같은 추세로 미루어 볼 때, 2020년에는 60%, 2030년에는 66%까지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 부주임은 또“현재 중국 도시인구는 7억1000만명에 달한다”며 "이 숫자가 2030년까지 3억명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안정적인 도시화 발전은 향후 중국 경제 성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며, 내수 확대를 추진하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밖에 노동 생산력 강화, 도시 공공서비스 및 기초 시설 투자 확대, 주민 수입 및 소비 증가 등에도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현재 중국의 급속한 도시화 과정이 수반하는 도시 사용토지 규모의 지나친 확장, 수자원 부족, 공기 오염, 도시빈민촌 생성 등 부작용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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