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소셜커머스 최초 월 거래액 1000억원 돌파

[제공=쿠팡]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쿠팡은 자사의 6월 실적을 결산한 결과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최단 기간 만에 월간 거래액 103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2010년 8월 서비스 론칭 이후 올해 6월에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오픈마켓을 제외하고 월 거래액 1000억원을 3년 이내에 달성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쿠팡이 최초다. 평균 4000개 수준의 상품 판매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다른 전자상거래 서비스와 차별화된다고 쿠팡측은 설명했다.

쿠팡측은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동안 쿠팡은 매년 2배에 가까운 놀라운 속도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월간 단위 흑자 달성 이후 꾸준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등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뤄냈다고 전했다.

쿠팡은 자사가 업계 최단 기간에 달성한 월 거래액 1000억원 돌파는 그 동안 전사의 목표를 ‘고객 만족’에 두고 사업 역량을 철저히 서비스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이번 ‘월 거래액 1,000억 돌파’는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룬 성과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연 거래액 1조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내 주요 이커머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오는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월 거래액 1000억원 돌파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쿠팡 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5% 추가할인’, ‘9,800원 이상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