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옹진군에 따르면 수십년 간 사용해오던 주소 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지번 주소와의 혼동을 예방하고 도로명주소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증이나 운전 면허증 뒷면의 주소 변경란에 도로명주소가 적힌 라벨을 부착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매체 홍보를 통해 도로명 주소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 수준 향상됐지만 주민등록증을 신규 발급 받거나 전입 신고하는 경우, 또는 민원인이 요청한 경우에만 표기돼 왔기 때문에 실생활에서의 사용률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온진군 관계자는 “도로명 주소 변경 서비스를 통해 생활 주변에서 손쉽게 도로명 주소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로명 주소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켜 도로명 주소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주민 불편을 미연에 방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