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농민농산 이흥수 대표는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해외 판로개척을 통한 시장 확대 등에 경영상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며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기업 생산제품을 더 많이 구매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올 하반기 해외박람회에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사회적기업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박람회 지원사업은 연초에 모집공고가 많이 있는 만큼 내년을 대비해 미리 준비해서 신청하면 홍보, 컨설팅, 판로확대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기업 생산제품에 대한 공공구매가 많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건의한 것에 대해서는 시군 간담회, 순회 설명회, 공공기관간 업무협약 등을 통해 공공구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정부지원과 병행해 사회적기업들이 자립기반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구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품질향상과 홍보를 통한 판로개척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를 마치고 현장의 근로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지역의 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목적 실현을 하고 있는 농민농산이 진정한 사회적기업의 롤모델.이라며 “이런 사회적기업이 더 많이 나와서 전라북도가 사회적기업의 메카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자체(군산시, 익산시, 김제시)와 컨소시엄 협력과 대학.연구소(전북대, 서울대, 농촌진흥청)와 함께 연구하고, 지역의 생활협동조합, 원협, 농협 등과도 연계하면서 판로확대에 온 힘을 기울여.11년에 21억원.12년에 2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3년에는 30억원의 매출목표를 잡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