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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7일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 1천500여명의 생활체육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종합운동장내에 다목적체육관인 ‘만인당(萬人堂)’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가 축구장크기와 맞먹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다목적 전천후체육관을 개관했다.
포항시는 7일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 1천500여명의 생활체육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종합운동장내에 다목적체육관인 ‘만인당(萬人堂)’개관식과 함께 개관기념 제11회 포항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은 기념사에서 “만인당은 전국 최대 규모에 걸맞게 포항 체육시설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또 “종합운동장 주변 체육 인프라와 연계해 각종 전국체육대회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포항 종합운동장 내 대지면적 29,388㎡, 건축연면적 7,206㎡ 지상1층 규모로 70억 원이 투입된 이 체육관은 가로 120m 세로 58m로 웬만한 축구장 크기의 규모로 배드민턴을 비롯해 배구·농구·핸드볼·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또 체육관내에 장애인남여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등 기존 체육관과는 차별화 된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6월 전국을 대상으로 체육관 명칭을 공모하여, 명칭심사위원회에서 대중성, 독창성, 상징성을 심사기준으로 정해 최종명칭을 ‘만인당’으로 선정했다.
‘만인당’은 매우 많은 사람이란 뜻의 ‘만인(萬人)’과 집이란 뜻의 당(堂)이 합쳐져 ‘많은 시민과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생활체육의 요람’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