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착륙 사고>한·미 양국, 사고 현장에 조사팀 급파

2013-07-07 13:1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현지에 조사팀을 급파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했다.

한국 국토교통부 역시 분야별 사고조사팀 4명을 구성해 현지로 급파하도록 조치했고 관계직원을 비상소집해 사고수습 본부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린 런스포드 미국 연방항공청(FAA) 대변인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사고 시간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이었다.

이 여객기는 서울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는 사고 여객기 동체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된 상태다. 날개와 꼬리 부분이 부러져 피해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객기 바퀴에 문제가 있어 동체 착륙을 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동체후미가 활주로에 충돌해 활주로를 왼쪽으로 이탈하면서 발생했다”며 “샌프란시스코 공항당국에서 사고지역의 접근을 통제해 정확한 인명피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대부분 승객 등은 지상에서 승무원 등의 안내에 따라 비상탈출했다”며 “이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탑승자는 승무원 16명, 승객 291명 등 총 307명”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