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중소협력사인 삼공사와 함께 '선박접안 및 계류 통합감시 시스템'에 대해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가스공사와 삼공사는 현재 건설중인 가스공사 삼척생산기지에 'LNG 선박 접안 및 계류 통합감시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대·중소기업간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가스공사의 기술개발비 지원과 현장 운영경험, 삼공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10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개발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공사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삼성토탈 신규부두에 적용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삼공사측은 향후 5년간 국내 해양플랜트와 부두에 약 96억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외국 부두설비에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가스공사도 이번 시스템을 통해 외산 구입비용 절감 및 부두 감시 설비성능의 대폭 개선,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평택생산기지 등 기존에 운영중인 외산의 노후 설비 교체에도 시스템틀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게자는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기술개발 협력 성과공유제도'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라며 "현재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성과공유확인시스템에 파이어 스택(Fire Stack) 국산화 등 16개 성과공유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