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대표는 인사를 통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일의 중심에 좋은 정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정치는 불신과 외면을 넘어 원망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어 정치와 정치인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했다”면서 “정치에 대한 왜곡된 시각과 불편함을 걷어내고 시민의 삶과 마음 안에 다가서도록 정치의 새로운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 며.이토론에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해주었다.
생활정치의 본질과 지식을 구체적인 학습을 통해서 배워 보고 싶다/정치의 본질을 좀 더 깊게 알고 싶다/배워서 남도 주고 나도 갖고싶다”
정치는 무엇인지 이해하고.나아가 지역발전을 위해 내 자신이 정치의 주체자로서 좀 더 진지한 고민을 해볼수.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첫 강연은 『정치의 발견』, 『어떤 민주주의인가』 저자인 도서출판 후마니타스 박상훈 대표가 ‘정치의 발견, 정치를 소명으로 한다는 것에 대하여’ 주제로 .정치와 정치학의 역사와 근본적 개념에 대해 외국, 우리나라 등 정치학자, 정치인의 경우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체계적으로 설명을 해주었다.
특히 『막스 베버, 소명으로서의 정치』 번역자인 박 대표는 위대한 학자이자 정치가였던 막스 베버의 사상과 유명한 연설 등을 통해 정치를 직업으로 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소양과 실력 등 현실 정치의 중요성과 어려움, 특성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주었다.
그러면서 강연 맨 마지막에는 “정치가 우리 아이들이 웃게 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웃을 만한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유아교육 정책을 연구하고 있는 류경희씨는 “명연설가로 추앙받았다가 결국 대중들로부터 외면당하게 된 이탈리아 샤브라룰라 사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아무리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하더라도 현실적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정치는 이상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정치에 대해 선입견 없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이영훈 대표는 “정치인은 공공재인데 그러한 공공재를 잘 준비하고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과 헌신이 있어야 한다고도 했던 부분이 정말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다”면서 “이번 정치학교 참가자들이 모두가 정치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인도 나오고, 정치를 이해하고 기꺼이 한 팔이 되어주는 좋은 시민도 갖춰지고 지역 정치문화의 새로운 상을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번 신나는 정치학교가 이를 위한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담당자인 임형택 사무처장은 “선거가 다가오면 실제 출마할 분들을 위해 애프터서비스로 선거 전략에 대한 실용 학습 과정도 만들 계획이다”고 설명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