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부산남고에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 신축·기증

2013-07-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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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회장 “안정된 교육환경에서 꿈·재능 키우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부영그룹(회장 이중근·사진)은 4일 부산 영도구 부산남고에서 생활관 및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 신축·기증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 어윤태 영도구청장, 장성욱 부산남고 교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우정학사는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 붙인 것으로 연면적 1340㎡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4인용 기숙사 28실과 독서실, 샤워장 등 학습·교육·편의시설을 갖췄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정학사가 부산남고 학생들이 안정된 교육환경에서 실력을 쌓고 꿈과 재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 130여곳에 기숙사·도서관·체육관 등을 기증해 왔다. 해외에서는 베트남·캄보디아 등 아·태지역 14개국에 초교 600여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부했다. 유엔 해비타트에 3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에티오피아·짐바브웨에 피아노와 칠판df 기증하는 등 세계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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