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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총괄 사장 |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총괄사장은 “저성장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탄탄한 사업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회사가 최근 발간한 ‘2012 통합 보고서’에서 인사말을 통해 “저성장 시대를 대비해 경영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2013년에는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꿋꿋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단기간에 수익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역별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중국과 신흥시장의 매출 비중을 2017년까지 5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룹 경영방식인 ‘두산 웨이(Way)’의 강력한 추진을 통해 기 발표한 ‘2020년 세계 기계산업 분야 3위 등극’ 비전도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세계 경제 환경의 어떠한 부침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는 그는 “기업 핵심가치인 ‘두산 웨이’의 세 가지 큰 원칙, 근원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일하는 방식을 선진화하며, 따뜻하고 강력한 두산인을 양성해 나가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근원적 경쟁력은 품질·기술·원가 등 3개 근원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발전·강화시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축해 나가는 한편, 선진화된 제품 개발 체계와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전사 차원의 원가 혁신·관리 체계를 운영해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사장은 “조직의 체질과 문화 개선으로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과학화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 비용을 줄이고 좀 더 집중력 있게 일하고 열린 소통과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 혁신을 이뤄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고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체질과 문화를 갖춰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권·노동, 동반성장, 친환경, 사회공헌 등 영역별로 최고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책임경영(CSR)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10대 원칙을 지지하며 전 임직원이 사회책임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대응하며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인프라지원사업을 통해 세상을 보다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간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글로벌 일류 기계회사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