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5개 관련학회와 ‘중대사고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대재해는 한번의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해로, 산업안전보건법상 사망자가 1명 이상 혹은 3개월 이상의 요양을 필요로 하는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재해 등을 말한다.
협약에 참여한 학회는 한국안전학회와 대한설비관리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한국산업위생학회, 대한인간공학회 등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5개 학회는 공단과 중대재해 발생원인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와 대책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또 학회의 각 전문분야별 자문위원들이 재해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공단의 신규사업에 대한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이 산업현장에서 쌓아온 기술적 노하우와 학계의 학술적 전문성을 접목하는 것”이라면서 “공동 노력을 통해 산업현장에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재해예방 기법이 전달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