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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매너 자책골 (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전북 골키퍼 최은성이 매너 자책골을 넣어 화제다.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전북과 성남의 경기에서 후반 32분쯤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어 경기가 재개되자 전북 이동국은 성남에게 공을 돌려주려고 골키퍼 쪽으로 공을 찼다. 그런데 생각과 다르게 이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
이에 화가 난 성남 김태환은 항의하는 과정에서 전북 선수를 밀어뜨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이때 최강희 감독은 최은성과 이동국을 불러 자책골을 지시했다. 다시 경기가 재개되자 이동국은 최은성에게 공을 찼고 최은성은 이 공을 자기편 골대로 넣어 매너의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날 성남이 3-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