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성 고의자책골 기록…자기 골대에 골 넣은 이유는?

2013-07-03 22:07
  • 글자크기 설정

최은성 고의자책골 기록…자기 골대에 골 넣은 이유는?

최은성 고의자책골 (사진:전북 현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골키퍼 최은성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무도 최은성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다.

전북 현대는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3-2로 패했다.

이날 1-2로 전북이 뒤지는 상황에서 이동국이 성남에게 공격권을 돌려주기 위해 걷어찬 공이 그대로 공으로 연결됐다.

어이없이 동점골을 허용한 성남 선수들은 이동국의 사과에도 강하게 항의했다. 특히 성남 김태환은 이동국을 강하게 밀쳐 퇴장을 당하게 됐다.

이동국으로 성남이 한 골을 잃게 되자 최은성은 경기 재개 직후 스스로 자신의 골문에 공을 차 넣으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의도치 않은 이동국의 골에 대한 사과의 뜻이었던 것이다.

결국 최은성의 고의자책골은 결승골이 돼 경기는 3-2 성남의 승리로 끝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