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출 진단> 스마트폰, 변함없는 수출 효자로 탄력 더 받을 듯

2013-07-0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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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올 하반기 IT제조업군의 상반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스마트폰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포함한 IT제조업군이 하반기 수출 호조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하반기 정보통신기기의 수출 증가율은 8.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수출 증가율에 힘입어 정보통신기기는 스마트폰, 휴대용 PC 및 관련 부품을 중심으로 6.2% 생산 확대가 예상된다.

한국산 스마트폰의 수출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변함없을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출시 두 달 만에 전 세계 시장에서 2000만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출시 한 달만인 5월 말에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선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수출 호조에도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또한 삼성이 애초 갤럭시S4의 판매 목표량을 1억대로 밝힌 만큼 하반기에도 글로벌 마케팅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LG전자와 팬택도 하반기 스마트폰 수출에서 약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도 지속적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팬택도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올 하반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이 제품들이 전 세계 시장에 지속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미 전 세계 이통사들과 바이어들은 한국산 스마트폰의 출시일을 가늠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한 LTE-A 서비스의 상용화로 관련 시장이 활성화 되고 이를 노린 단말기 제조사들의 출시가 경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LTE-A 지원 단말을 출시한데 이어 해외 통신사들이 앞다퉈 LTE-A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산 휴대폰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산업연구원은 스마트폰의 IT 제조업군의 수출 호조로 내수 증가도 점쳤다. 이는 국내 이통사들의 LTE-A 상용화와 시장 수요를 충족 시켜줄 다양한 단말 출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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