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차관은 환영사에서 “정부는 앞으로 우리 기업이 국제금융기구 조달 시장에 많이 참여하도록 관련 정보제공 확대 등 지원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제금융기구 조달시장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관련 정보를 국내 기업에 제공하고 유엔(UN)이나 미국 연방조달청 벤더 등록을 지원하는 등 관계 부처가 협업해 관련 지원을 확대를 추진 중이다.
추 차관은 “MDB 조달시장은 연평균 270억불 규모이지만 우리 기업 점유율은 3∼4%에 머무르고 있다”며 “우리나라 위상을 고려하면 아직 낮은 수준인데 이렇게 참여가 저조한 것은 는 국제금융기구와 우리 기업간 정보 비대칭이 원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지원 강화와 함께 우리 기업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다른 경쟁국과 차별화된 진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며 “소규모 사업이라도 적극 참여해 수주실적, 트랙 레코드와 좋은 평판을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