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2일 오전 이재현 회장을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회장은 전날 밤 10시경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횡령자금의 사용처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필요하면 10일간의 구속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해 이 회장을 상대로 전체 비자금 조성 규모 및 그 운용 과정에서의 탈세, 주가조작 등에 대한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이달 중순께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또 검찰은 이 회장이 고가 미술품의 거래 수법으로 재산을 국외로 빼돌렸을 가능성에 대해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