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도 평택 소사벌지구 공동주택용지 4필지 공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평택 소사벌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4필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용지는 전용면적 60~85㎡ 규모 분양주택을 지을 수 있는 B-6블록(5만1000㎡, 870가구), B-7블록(3만7000㎡, 630가구), B-8블록(4만2000㎡, 715가구), B-9블록(7만㎡, 1190가구)이다. 3.3㎡당 단가는 574만원으로 필지별로는 890억~1218억원 수준이다.

평택 소사벌지구는 4만4000여명을 수용하게 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공동주택 3개 단지에 약 3000가구가 이미 입주했다.

지난 3월 삼성산업단지가 착공해 6만5000여명의 간접 고용유발이 예상된다. 2016년에는 미군기지 이전으로 6만명여명의 미군주둔과 미군지원인구 2만2000명이 유입된다. 내년 완공예정인 KTX 신평택역이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신청자격은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다. 전자추첨 방식으로 공급된다. 건설사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5년 무이자 할부 및 18개월 거치, 잔금 50% 등을 적용했다. 중도금과 잔금을 계약과 동시에 선납하면 선납기간에 대해 연 5.5%의 선납할인율이 주어진다.

공급일정은 7.16(화)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신청접수 가능하며 당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를 거쳐 7.23(화)~24(수) 이틀간 계약 체결 예정이다.

LH 평택직할사업단 김재곤 판매부장은 “삼성산업단지 조성, 수서~평택간 KTX 개통 예정, 2016년 미군기지 이전 완료 예정 등 특급호재로 인구유입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가치를 고려한다면 평택 소사벌지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참고하거나 LH 평택직할사업단 판매부(031-612-87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