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스노든, 러시아에 정치망명 요청한 듯

2013-07-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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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기밀 감시프로그램 등을 세상에 알린 에드워드 스노든(30)이 러시아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영사 담당자인 킴 셰브첸코는 이날 AFP통신 등과의 통화에서 “어제 오후 10시 30분쯤 영국인 새라 해리슨이 공항 영사 사무실에 와 스노든의 망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해리슨은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법률자문이다. 홍콩에서 러시아까지 스노든을 동행했다.

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만일 그(스노든)가 이곳(러시아)에 남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미국 파트너들에게 해를 끼치는 데 초점을 맞춘 활동을 중단한다는 조건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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