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명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2013-06-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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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명이 밭. [사진제공=울릉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울릉군(최수일 군수)은 지난 27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지역 대표 특산물인 울릉도명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울릉군·특허청·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 및 울릉도명이 생산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울릉도명이영농조합법인 설립 경과보고, 품질특성 연구 및 포장디자인 진행상황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의견을 수렴했다.
울릉도명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를 위해 지난 6월 3일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의 울릉도명이 품질특성 조사연구가 시작됐으며, 6월 17일 울릉도명이영농조합법인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이후 포항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에서는 울릉도 현지 조사연구를 통해 생산과정 및 유지관리 방안을 조사하고, 오는 7월초 울릉도명이영농조합법인 설립 직후 울릉도명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할 예정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울릉도명이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권 권리확보는 물론, 품질향상 및 브랜드가치 제고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민의 소득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명이’의 명칭유래는 울릉도개척시절 개척민들이 울릉도의 산야에 자생하고 있는 산마늘을 먹고 명(命)을 이었다 하여 ‘명이’로 이름 붙여진 울릉도 지역만의 재래명칭으로, 육지지역에서 생산된 것과는 달리 조직이 연하여 부드러운 식감이 매우 우수하며, 울릉도의 청정 산야 눈 속에서 자생하여 월동 생육 후 봄에 채취하는 생산특성으로 무기질, 비타민 등의 영양이 풍부하며, 야생성이 강한 품질 특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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